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홍경)이 창업보육센터(BI)를 외부에 위탁운영한다.
중진공은 8개 창업보육센터 가운데 직접 관리해 온 대구와 광주 창업보육센터에 대해 외부 운영방침을 확정하고 벤처캐피털업계를 대상으로 운영사 선정작업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중진공은 현재 대구·광주 이외에 서울(목동)·안산·원주·광주(전남)·울산·전주·대구·목포 등 총 8곳의 창업보육센터를 관리중이다. 이중 운산과 목포 센터는 각각 울산대와 대불대가 관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진공 산하 중소기업인증센터가 맡고 있다.
중진공의 이번 창업보육센터 외부 위탁운영은 정부의 창업보육센터 개선 방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신기술 창업 촉진과 벤처캐피털의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창업보육센터의 벤처캐피털 위탁 운영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본지 7월11일자 2면 참조
이은성 중진공 융자사업처 팀장은 “벤처캐피털업체 입장에서는 초기 벤처기업 발굴이 가능하고 입주 벤처기업에는 투자유치 기회를 찾는 한편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2곳의 운영결과에 따라 나머지 창업보육센터에 대해서도 외부 위탁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진공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벤처캐피털업계는 높은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직접 운영에 나설 것에 대해서는 다소 소극적이다. 모 벤처캐피털업체 고위 관계자는 “위치가 지방인데다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뽑아야 하는 등 부담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그동안 이들 센터에 대해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해 왔으며 7000만원 정도의 임대료 수입 및 3000만원 안팎의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았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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