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매출 2개월 연속 10억달러 돌파

 삼성전자가 2개월 연속 LCD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28일 발표된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LCD 전체 매출 11억3400만달러를 달성, 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월 매출 11억달러를 돌파함은 물론이고 지난 8월(10억7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10억달러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삼성전자는 판매량도 1019만9000개로 처음으로 월 판매 1000만개 고지를 넘어섰다.

 3분기에 삼성전자는 전체 판매량 2778만5000개, 매출 31억1800만달러, 대형 판매량 1226만9000개, 27억5000만달러로 전체와 대형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삼성전자는 탕정 7-1라인의 성공적 양산 가동에 따른 것으로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 증가와 10월 6만대 풀가동으로 올해 매출 부문에서 확실한 선두 굳히기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7-1라인에 이어 7-2라인 1, 2단계도 본격 가동되면 삼성전자의 7세대 물량은 유리기판 기준 월 15만매(40인치 기준 월 120만매)로 늘어나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넓히게 된다.

 삼성전자는 7세대 라인을 통해 40인치와 46인치에 주력,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의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7세대 라인의 조기안정으로 40인치 및 46인치 대형 LCD TV의 표준화에 성공하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신시장 창출로 절대 경쟁력을 갖춘 업계 1위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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