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현지에 맞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는 외신자료가 나왔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미국 유력 가전잡지인 ‘어플라이언스(APPLIANCE, 10월호)’ 기사를 인용해 “LG전자가 미국 현지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현지 디자인 업체인 에코(ECCO)와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하고, 여기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잡지는 ‘프렌치 도어 냉장고’와 바텀마운트 방식의 ‘파노라마 쓰리도어 냉장고’를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으면서 “LG전자와 에코는 소비자가 냉장고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문제점과 이슈를 파악하고, 소비자를 초청해 모형 공간 속에서 소비자가 냉장고를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또 “개발 과정에서 엔지니어들이 도어 모듈러 시스템과 틸팅(홈바) 냉동고 도어 작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일이 걸렸지만, 팀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프렌치 디오스’는 실제로 미국 유력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상반기 냉장고 성능평가에서 하냉동방식(냉동고가 아랫부분 위치)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2004년 12월에도 성능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컨슈머 리포트에서 최고 냉장고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베스트바이, 홈데포와 같은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홈데포와 함께 48시간 이내 전 지역 배송 및 제품설치가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미국 5대 가전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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