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세계 최대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턴십 교류를 직접 추진키로 하는 등 IT 및 이공계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산·학 협력 활성화에 본격 착수했다.
e러닝 세계화 전략 확대를 위해 미국 시애틀 MS 본사를 방문한 김영식 교육부 차관은 25일(현지시각) 두뇌한국(BK)21 국제협력프로그램인 ‘글로벌 캠퍼스’의 일환으로 MS 측과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제리 엘리엇 MS 글로벌 공공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BK21 프로젝트 중에서도 글로벌캠퍼스는 정부가 연간 20억원을 투입해 5년간 총 500여명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 사업”이라며 “우리 우수 인력의 해외 기업 현장 경험 축적은 물론이고 IT기업으로서도 유능한 인재와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해외 IT기업과는 처음으로 우리 교육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IT기업이 인턴십을 채택하는 모델을 구현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MS가 현재 중국 등에서 시행중인 인턴십 프로그램과도 차별된다”고 강조했다.
엘리엇 부사장은 “미국 정부가 이공계 인력 양성에 대한 예산을 줄이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이 같은 적극적인 지원은 부러워할 만하다”며 “MS는 인턴십 유비쿼터스(u)러닝 등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BK21 2단계 사업의 핵심은 선진국 최첨단 산·학협력 기업에 우수 인재를 파견, 양성하는 것으로, 정부 차원에서 교육부가 다국적 IT 기업에 인턴십 교류를 직접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애틀(미국)=김유경기자@전자신문,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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