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이 온라인 게임 아이템의 현금 거래에 대해 알고 있으며, 7명은 게임 아이템 거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이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게임 아이템 거래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85.1%가 게임 아이템의 현금 거래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을 한 네티즌은 14.9%에 불과했다.
직업별·연령별로는 학생층의 44.4%가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45.3%가 ‘대충 알고 있다’고 밝혀 직장인이나 주부에 비해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한 인지도가 월등히 높았다.
게임 아이템의 현금 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네티즌은 전체의 14.8%였는데, 주로 남성과 10∼20대의 젊은 연령층이 이같이 응답했다.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를 해본 남성은 전체 남성 응답자의 21.6%로, 여성(8.1%)에 비해 비율이 훨씬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 29.3%, 20대 19.0%, 30대 11.0%, 40대 7.5%, 50대 이상 7.1%가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게임 아이템의 현금 거래에 대해 73.5%가 ‘잘못된 일이다’고 응답해 부정적인 의견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부는 87.0%가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10대 연령층의 43.0%가 ‘괜찮다’는 의견을 보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는 통로로는 전문 거래 사이트가 61.3%로 가장 많았으며 ‘게임 내에서(19.2%)’ ‘게임 커뮤니티(11.8%)’가 뒤를 이었다. 남성과 젊은 연령층은 주로 전문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반면 여성과 고연령층은 ‘게임 내에서’와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거래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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