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업체인 EMC는 마이크 룻거스 회장이 오는 12월 31일로 사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룻거스 회장은 지난 88년 EMC에 들어와 1992∼2001년까지 CEO를 맡았다. 올해 62세인 룻거스는 EMC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회사 고문직만 유지할 뿐 이사회에서는 더 이상 활동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MC는 룻거스 회장의 후임으로 조 투치 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 이에 따라 조 투치는 내년부터 회장직과 CEO직을 겸하게 됐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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