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재무구조 및 영업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데이콤(대표 정홍식 http://www.dacom.net)은 24일 공개한 올해 제무제표 추정 자료를 통해 지난해 3%대에 머문 당기 순이익률이 올해는 2배 가량인 6∼7%대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2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이미 올해 목표인 431억원에 근접해 당기순이익 목표 돌파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200%대로 줄어든 부채비율은 100%대로 내려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 연말까지 갚기로 한 파워콤 지분 인수에 따른 4000억원의 남은 부채를 이미 청산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이자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주식가격이 오르면서 전환사채(CB)가 자본금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부채비율이 줄어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콤 측은 “지난해부터 영업전략을 이익 중심으로 수정해 왔는데 이제야 비로소 그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현재 수준의 주가면 내년 7월 만기 되는 CB 중 많은 물량이 자본금으로 전환되면서 재무구조를 더욱 건실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종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데이콤의 3분기 영업 실적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24일 통신위원회의 파워콤 심의 결과가 이후 실적 및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오징어 게임2′,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