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T(대표 고영욱 http://www.koditech.co.kr)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광원으로 활용한 휴대폰액정 백라이트유닛(BLU)을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충청북도 오창지방과학산업단지 내 3500평 부지에 공장을 새로 마련하고, 월 100만 대 가량의 BLU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췄다. 또, 40여 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하면서 사업화 준비도 마쳤다.
국내에서 OLED를 광원으로 활용한 BLU가 양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영욱 사장은 “이 제품을 처음 개발한 지 1년 여 만에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품을 보완하고 설비를 마련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기존 LED를 이용한 휴대폰용 BLU보다 색재현성이 뛰어나, 차세대 BLU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T는 OLED를 백라이트유닛의 광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여기(PL) 필름이라는 특수 필름을 사용했다. 휴대폰 백라이트유닛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LED보다 색의 재현율이 10% 향상되기 때문에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의 수명은 1만여 시간으로 OLED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었던 수명 문제를 해결해 상품성도 높였다.
또한, OLED가 면광원이어서 빛을 확산해야하는 프리즘시트 등이 필요없기 때문, BLU 자체 원가도 줄일 수 있다.
KDT는 생산된 제품을 국내 LCD 모듈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사진설명>오른쪽이 OLED 광원의 BLU를 사용한 액정화면. LED를 사용한 것(왼쪽)보다 색의 재현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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