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김봉한)은 21일 성남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폐막한 ‘성남우수상품박람회’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7600만달러의 수출계약 및 981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재단이 성남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22개 관계자, 해외 34개국 50개사 바이어들이 참관해 열띤 상담을 펼쳤다. 주요 성과를 보면 펜마우스를 생산하는 와우테크(대표 조병희)가 미국의 텔레스타사와 45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음이온발생기생산업체인 퓨어파티클스(대표 도상혁)도 싱가포르의 베스트월드사와 600만달러의 음이온발생기 수출계약을 맺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첨단산업관, 디지털산업관, 우수제품관, 해외관 등 4개관으로 구성됐으며 △유통업체 상담회 △벤처캐피털 초청 투자유치상담회 △선진기술교류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김봉한 성남산업진흥재단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첨단 IT분야에 초점을 맞춰 업체 및 바이어를 초청한 것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벤처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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