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의 3분기 PC판매가 노트북 판매에 힘입어 이 기간 중 전세계 평균 판매증가율 17.1%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AFP는 시장조사기관 IDC자료를 인용,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3분기 PC 판매가 1090만대를 기록, 19% 늘어났나고 밝혔다. 이 가운데 노트북 시장은 50% 성장해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대수는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났다.
IDVC는 이같은 수치가 IDC 예측치를 넘어선 것이며 특히 중국·한국·대만 등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IDC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마는 “3분기 아시아 PC 시장의 하이라이트는 노트북의 부활”이라며 “이 지역의 노트북 출하가 전년에 비해 놀랍게도 54%나 늘었다. 반면 데스크톱PC는 12%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아시아 노트북 컴퓨터 시장이 이같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2000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IDC 측은 덧붙였다. 특히 인도는 노트북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나 늘어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중국, 태국, 한국 등도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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