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서든어택

개발사 : 게임하이

유통사 : CJ인터넷

홈페이지 : http:www.netmarble.netcp_sitesuddenattack

장르: FPS

권장사양: 펜티엄4, 512MB 

일인칭슈팅(FPS) 게임 시장이 뜨겁다.‘스페셜포스’가 수 개월째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등장한 ‘워록’도 톱10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CJ인터넷의‘서든어택’이 가세했다.

최근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간 ‘서든어택’은 실감나는 타격감과 온라인 게임 최초로 구현된 수중전 등을 앞세워 ‘스페셜포스’ ‘워록’과 함께 FPS게임 3파전 시대를 열고 있다.

작전명 ‘서든어택’. 중동지역에 매장된 방대한 유전이 전쟁으로 급격히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에너지를 둘러싼 각축전이 발생, 아프리카 중부 지역 ‘삼바트’를 배경으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이 지역의 분쟁 종식을 위해 정예의 부대원들로 구성된 ‘스페셜 폴리스’가 투입돼 본격적인 대테러 진압을 앞두고 있지만 테러 부대원들 역시 특수부대를 거친 유능한 전투 요원들로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전략적인 역습으로 진압에 성공하기 위해 모두가 잠든 새벽 은밀하고도 치밀한 작전이 시작된다. 작전명은 ‘서든어택’.

# 실제 총소리로 녹음

일인칭슈팅(FPS) 게임의 중요한 요소는 사실성이다. 게이머들이 실제 전장에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잘 만들어진 게임인 것이다.

‘서든어택’은 사운드를 실제 자연음으로 녹음, 사실감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탄창 교환, 사격음, 탄피 배출 소리 등 게임 내에서 들려오는 모든 음은 합성음이 아닌 실제의 소리를 녹음한 것이다. 이펙트 사운드 역시 자연음이다.

그래픽에서도 전장의 긴박한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나온다. 실사 이미지를 매핑 소스로 사용, 3D로 모델링 한 현실감 있고 부드러운 동작이 실제에 가깝게 표현돼 사실감을 더하고 있으며 정교한 디자인이 게임내의 공간과 스토리를 실감나게 연출한다.

# 100여종 전투 장비 지원

FPS 게임에 있어서 사실성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얼마나 다양한 총기류를 제공하고 또 해당 총기류의 특성을 제대로 구현했느냐는 점이다.

‘서든어택’은 100종 이상의 다양한 최신 전투 장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 장비들은 실제의 장비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도록 실감나게 구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각 총기류는 데미지, 연사력, 명중률, 총기반동 등의 다양한 요소를 수치화해 총기마다 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격발되는 탄의 표현까지도 현실감이 들도록 할 정도로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게임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이와 함께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은 실제 총격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캐릭터의 빠른 속도는 재미를 더해준다.



# 물속 전투도 가능

‘서든어택’의 게임방식은 간단하다. 일정 시간내에 목표한 킬 수를 얻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이 다른 FPS 게임과 차별화되는 것은 최초로 ‘수중전’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게임 내에서 물속에서도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잠수시 호흡 게이지가 표시되는 것과 함께 물속 전투에서는 지상보다 총알 속도가 느리게 구현되는 등 실제감을 극대화해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서든어택’은 맵 별 3가지 이상의 미션을 비롯해 각 맵 마다의 유용한 전투 장비, 방의 옵션 설정으로 가능한 무한 리스폰 방식의 전투, 3가지 이상의 해상도 지원 등 여러 가지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제공해준다.

넷마블측은 앞으로 늪지대와, 독가스 살포지대, 미끄러운 빙판 등 지형의 특색을 살린 다수의 맵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은 더욱 다양하고 총격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간단한 인터페이스

‘서든어택’이 또 하나 돋보이는 점은 초보 게이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는 점이다.

일례로 이 게임은 방향키와 마우스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게임 레벨을 단순화하는 등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초보게이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든어택’이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게임 진행중인 방에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난입시스템이 도입됐다는 것이다. 기존의 FPS 게임은 게이머들이 대기방에서 상당수의 시간을 보내야 하고 또 방에 들어가서도 방이 찰때까지 무료하게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게이머들이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빠른 진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스페셜포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서든어택’이 차별화된 게임성을 앞세워 FPS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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