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이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프로암대회에 초정받아 화제다.
그동안 이 대회에는 퀄컴 등 삼성의 세계 유수 협력업체 CEO 및 임원이 초청됐으며 국내 가전유통업체 CEO가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이 지난 95년부터 후원하는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은 99년 박세리가 우승해 유명해졌으며, 올해 대회(현지시각 12∼16일)에는 프로로 전향한 미셸 위가 데뷔무대로 참가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매년 LPGA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대회에 전 세계 유력 협력사 CEO 및 임원을 초청해 화합을 다지는 ‘골프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퀄컴의 제프 제이콥스 글로벌 디벨러프먼트 사장, 세계 최대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인 킹스턴 테크놀로지의 데이비드 선 회장 등 삼성전자 주 거래처의 CEO 및 임원 40명이 이 대회에 초청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프로암대회에 초청받은 협력사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스타와 함께 라운딩을 하는 것 자체에 감격스러워 한다”며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사람이 참가를 원하지만 40∼50명 수준에서 엄선해 초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선 사장이 국내 가전유통업체 CEO로서 이 대회에 초청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경쟁업체 가운데 삼성이 유독 하이마트만 초청한 것은 그만큼 국내 가전유통에서 하이마트가 차지하는 파워를 실감케 한다”고 말했다.
선 사장의 골프 실력은 싱글 수준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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