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스팸메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보안전문업체 소포스(Sophos)가 12일(현지 시각)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나쁜 스팸의 원천이 되고 있지만 미국 지역의 컴퓨터들이 정크 e메일을 중간에서 전달(relay)하는 양은 1년 전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과 중국의 스팸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소포스가 지난 4∼9월까지 자체 스캐닝 네트워크에서 받은 메시지를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전세계 스팸 약 26%의 원발송지였다. 이 수치는 1년 전에 비해 41.5%에서 대폭 하락한 것이다.
2위인 한국은 악성 e메일의 비중이 지난 해 12%에서 20%로 늘어났고, 3위인 중국은 지난 해 9%에서 16%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스팸이 줄어든 것이 악성 e메일에 대한 국가적인 단속에 부분적으로 힘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보고서는 스팸 발송자를 수감하는 등 강한 법적 제재와 강화된 시스템 보안도 스팸 감소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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