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고장에서는 명품으로….”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이른바 ‘플래그십(Flagship)’ 모델 개발을 통해 명품 휴대폰 시장에서 자존심 대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사는 각각 800유로(100만원), 1000유로(한화 125만원) 가격대의 Nokia 8800과 세린(Serene)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그 동안 중저가 시장공략을 통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키아는 Nokia 8800 단말기를 통해 초고가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켜낸다는 전략이다.
노키아의 8800 단말기는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 소재를 채택해 단단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업계는 디자인 및 소재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전략상품으로 개발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오디오 업체인 뱅앨올룹슨과 공동으로 개발한 휴대폰 ‘세린’을 이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하면서 “삼성=명품”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세린 단말기가 기존 스테디셀러 모델인 벤츠폰, 이건희폰에 이어 자사의 고급 휴대폰 이미지를 확립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린은 과거 다이얼 전화기를 연상시키는 원형 키 패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무광택 검정색 컬러를 채택, 세련된 느낌을 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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