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뉴미디어에 대해 연구중입니다”
11일 내한한 월트디즈니텔레비전인터내셔널의 동남아시아·한국 담당 레이먼드 미란다(43) 사장은 특히 한국과 DMB 등 뉴미디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한국시장을 직접 보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이번에 서울을 방문했다고 방한 배경을 설명했다. 미란다 사장은 미국 월트디즈니 본사 차원에서도 밥 아이거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빈번하게 강조하는 부분이 신기술을 통한 혁신과 인터내셔널 사업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국의 유료채널 가입자는 케이블 부문 1200만, 위성 부문 200만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엄청난 숫자입니다. 인구가 많고 지형적으로 특수한 인도와 같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이런 규모는 최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방송시장의 잠재력이 있다는 뜻입이지요.”
레이먼드 미란다 사장은 자신이 직책에 동남아시아·한국 담당이라고 명시될 정도로 월트디즈니인터내셔널은 한국을 중요시장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디즈니채널의 성장여력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케이블로 전환하는데 따른 채널 수 확장을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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