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에서는 평균적으로 디지털카메라를 2.4년, MP3플레이어는 2.4년, 휴대폰은 6.3년 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디지털미래연구실 이호영·박현주 연구원은 11일 서울 25개 구, 1011가구를 방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담은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요인과 사용실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기기로 휴대폰을 소유한 가구가 전체 응답가구의 95.2%로 가장 많았고, 노트북·컴퓨터는 89.8%, 디지털카메라는 38.4%, MP3플레이어는 26.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을 보유한 가구는 전체 응답자중 8.6%, PDA는 4.3%에 불과했다.
구입방법은 휴대폰 86.4%, PDA 73.7%, MP3플레이어 71.9%, 디지털 카메라 68.3%, 컴퓨터·노트북 67.6%, 게임기 64.5%가 사용자 본인이 직접 구입한 것으로 조사돼 디지털기기가 개인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평균 사용기간은 컴퓨터(6.6년), 휴대폰(6.3년), 게임기(3.9년), PDA(2.8), 디지털카메라(2.4), MP3플레이어(2.4)년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까지 제품 교체회수는 휴대전화 2.8회, 컴퓨터·노트북 1.3회, PDA 0.5회, 게임기 0.4회, MP3플레이어 0.3회, 디지털카메라 0.2회였다.
이번 조사에서 홈페이지 소유자 중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있는 사람은 59.6%, 비소유자 중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있는 사람은 30.5%로 나타나 디지털기기와 인터넷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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