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께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본궤도에 올라 이동통신사업자의 무선데이터 사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작성된 KTF의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DMB서비스는 2008년경 무선 데이터 매출에 최대 710억원 가량의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KTF의 고위 관계자는 “2008년 무선데이터 매출(SMS 포함) 전망이 7100억원 정도인데 여기서 10.1% 감소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DMB서비스 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평일은 점심 시간과 출퇴근 시간대, 주말은 오후 시간대에 각각 사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파악하고, 이는 무선데이터 이용행태와 중복돼 무선데이터 서비스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KTF의 무선데이터서비스 중 방송형의 경우 아예 95% 감소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게임형과 뮤직형도 각각 60%, 50%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졌다. 엔터테인먼트형은 41% 감소를 예상했다.
한편 KTF의 무선인터넷 매출(SMS 포함)은 지난 2002년 2820억원에서 2003년 3620억원, 2004년 5230억원 등으로 지속 성장 중이며 올 상반기에도 2920억원을 기록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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