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공급한 부품은 끝까지 책임집니다.”
코미코(대표 전선규 http://www.komico.co.kr)가 부품의 개발·생산에서 세정 및 사후 관리까지 포괄하는 전천후 부품 서비스에 나선다.
반도체 장비 부품의 정밀 세정을 전문으로 하던 이 회사는 최근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장비 부품 사업을 본격화하며 제작·재생·세정 등 부품의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일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Chamber Service Program)를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
CSP란 말 그대로 반도체 장비의 챔버에 들어가는 부품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웨이퍼와 LCD 기판의 대형화로 가스와 플라즈마 사용이 늘면서 챔버 안 환경은 계속 혹독해 지는 추세이다. 코미코는 이에 맞춰 내식성이 강한 세라믹 정전척·히터 등의 기능성 부품과 쿼츠·실리콘 부품을 생산해 장비 업체에 공급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엔 재생 및 세정 작업을 한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자사 부품의 이력을 기록, 수요 업체에 부품 재고 및 수명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라믹·실리콘·쿼츠 등 다양한 소재의 부품을 생산, 수요 업체들이 효율적으로 일괄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코미코는 이같은 CSP 구축을 위해 전사적으로 SAP를 도입, 연말부터 가동해 부품 생산에서 공급까지 총체적 관리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선규 사장은 “세정 작업을 하면서 장비 부품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갖게 됐다”며 “다양한 부품의 일괄 생산과 관리를 통해 장비 업체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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