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중에도 방송을 녹화, 끊김 없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DMB폰이 나온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10일 세계 최초로 디지털 TV 기술을 접목한 타임머신 위성DMB폰(모델명LG-SB130·KB1300)을 개발, 11일 선보인다. 타임머신 기능은 통화중 수신된 방송 내용을 메모리에 저장하고, 통화가 끝나면 앞서 보던 시점부터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원시간은 최장 60분까지 지원되는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제품은 또 TV를 보면서 문자 송수신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과 가상 5.1 채널 및 3D 사운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TV 기술을 응용한 화질개선 모바일-XD 엔진과 2.2인치 QVGA급 LCD를 장착, 가정용 디지털 TV 수준의 고화질을 구현했다.
박문화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타임머신 DMB폰은 디지털 TV 및 첨단 휴대폰 기술이 융합된 대표적인 제품”이라며 “향후 양 분야의 컨버전스를 가속화 해 세계 최고의 휴대폰 제조사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머신 DMB폰은 이날 일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되는 ‘2005 한국전자전’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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