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CDMA휴대폰 연구개발(R&D)센터에 이어 차세대 응용기술 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한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길현창)는 5일 정보통신부에서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미국 본사 간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한국에 전자태그(RFID) 분야 연구 등을 담당할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R&D센터는 IT839 정책의 3대 첨단 인프라 중 하나인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를 포함해 RFID 기술 구현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응용 분야와 센서 개발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국의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급결제 관련 이동통신 기술 및 사물 구현 솔루션(asset visibility solution) 기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길현창 사장은 “이번 R&D센터 설립 결정은 모토로라가 한국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의 테스트 베드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식 참석차 내한한 이와나 터릭 부사장(CTO)은 “모토로라의 비전인 끊김없는 이동성(seamless mobility)을 효과적으로 테스트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모토로라의 R&D센터 설립을 환영하며, 이는 정부의 IT839 정책의 하나인 인프라 구축 전략인 USN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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