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상파 방송사인 경인방송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그간 동양제철화학·CBS 등이 경인방송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이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구 기협중앙회장은 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인지역 지상파 방송사업 참여 건이 이사회를 통과했다”며 “조만간 방송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내 700여 언론매체 거의 대부분이 대기업의 영향을 받고 있는 데 반해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매체는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인수자금과 관련, “용역결과 1000억원 가량의 자본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지배주주 지분인 30%(300억원)를 기협중앙회 이사진으로 구성된 방송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모집할 것”이라며 “만약 부족할 경우 130억원 가량의 조합 협동화자금과 보유중인 60만주 가량의 KTF 주식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63명 이사 전원이 방송사업추진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이번 방송사업 진출과 관련, 이달부터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통해 일반주주, 기협중앙회, 개별 협동조합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1월께 사업계획서를 방송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대표로는 박영상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