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우주축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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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주 개척을 위한 기치를 높이 들었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11월께 아리랑 2호 발사, 2007년 자력 우주선 발사 등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계 우주 주간 축제’를 개최한다.

‘가자 미래로! 날자 우주로!’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 우주 축제 마당이 펼쳐진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999년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우주 주간(World Space Week·10월 4일∼10일)을 맞아 우주 과학문화 확산과 우주 개발에 대한 국민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5년 세계 우주 주간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우주 주간은 1957년 10월 4일 첫 인공위성(스푸트니크 1) 발사, 1967년 10월 10일 우주 이용에 관한 조약 서명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50개국에서 동시에 기념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이 주간을 기념한 행사를 열리기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석식 과기부 차관은 “올해는 대한민국 우주 개발 원년”이라며 “세계 우주 주간 기념행사를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주 커뮤니티의 밤= 4일 개막과 함께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이 세계 우주 주간을 국내에 선포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중인 우주인으로부터 축하 영상메시지도 도착할 예정이다. 이현세·황미나·이희재·정연희 등 유명 만화·소설가들과 우주 관련 출판 약정식을 통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국내 산·학·연 우주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축제 마당이 열린다.

 ◇우주 체험·전시·이벤트= 방문객들은 ‘우주인증’부터 발급받는다. 축제 기간 동안 무중력 훈련장치를 비롯한 우주 유영 훈련장비, 비행 균형감각 훈련장비, 월면 걷기장비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우주복을 입어보고 로켓 안 화장실·샤워실·침실·러닝머신 등 우주생활도 엿볼 수 있다. 우주 퀴즈대회·마술공연·스타크래프트 경연 등 부대행사와 아이맥스 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아리랑 2호 인명 칩 탑재행사= 5일 대전광역시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대한민국 국민 12만1092명의 이름을 담은 칩을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에 탑재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11월∼12월께 우주로 발사될 아리랑 2호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행사다.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이번 세계 우주 주간 축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선진 우주 개발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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