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대표 신백식 http://www.samwha.com)는 고온에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수명이 2배 정도 늘어난 자동차용 전해콘덴서 ‘VA 시리즈<사진>’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섭씨 130도의 고온에서 4000시간 이상 견딜수 있으며 영하 40도의 저온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기존에는 125도에서 2000시간 수명이 최장이었다.
자동차용 제품은 일반 전자제용 보다 높은 열에 잘 견뎌야 한다.
삼화전기 심재용 경영지원팀장은 “130도의 고온에서 4000시간을 견디는 전해콘덴서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것이며 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라며 “미국의 자동차 부품 표준인 TS16949 기준을 넘는 신뢰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삼화전기는 현재 월 16만개 정도의 VA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삼화전기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이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삼화전기는 독일 지멘스를 통해 독일 자동차 업체에도 수출 중이다.
삼화전기는 이 제품에 이어 조만간 130도에서 7000시간을 견디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150도에서도 작동하는 자동차용 전해콘덴서도 개발에 들어갔다.
한편 전자제어장치에 들어가는 자동차용 전해콘덴서 세계 시장은 연간 420만개 가량으로 추정된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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