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통신(PLC)에 기반한 홈 네트워크PC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엔컴퓨팅(대표 송영길 http://www.ncomputing.co.kr)은 85Mbps PLC 모뎀을 내장한 네트워크PC ‘PWR-L100’을 개발하고 27·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홈 네트워크 전시회인 ‘제1회 홈 플러그 기술 콘퍼런스’에서 관련 제품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엔컴퓨팅은 PLC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인 인텔론(Intellon)의 공동 플랫폼 개발업체로 선정돼 공동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엔컴퓨팅이 개발한 PWR-L100은 일반 사무실과 가정을 겨냥한 네트워크 컴퓨터 방식으로 미국 인텔론 사의 초고속 모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컴퓨터 한 대로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하고 해당 컴퓨터에 원격 혹은 멀티 방식으로 접속해 인터넷·e메일·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송영길 사장은 “기존 홈 네트워크 제품은 장비와 장비를 단순히 연결하는 접속장치 수준인데다 속도도 14Mbps 정도에 불과한 데 반해 이 제품은 80M 대의 안정적인 속도를 지원하고 독립적으로 원격 컴퓨터 기능이 가능해 홈 네트워크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다”며 “인텔론 사와 공동으로 미국 베스트바이 등 전세계 20여 개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컴퓨팅은 이번 미국 발표회에 이어 내달 11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5 한국전자전’에도 참여해 국내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5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6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7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8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9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10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