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계가 정부의 제한적 인터넷실명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15일 공식 표명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지난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실명제 의무화는 인터넷의 기본질서를 왜곡시킬 수 있는 정책이며 인터넷 역기능에 대한 원인과 처방이 잘못된 데서 비롯된 과도한 규제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인터넷실명 의무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인터넷기업협회는 그동안의 역기능 현상은 실명확인이 되지 않아서 발생한 폐단으로 보기 어려우며 실명제 의무화는 문제 해결의 근본 대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인터넷실명 의무화는 좀더 시간을 갖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며 의무제의 부자연스러운 강행보다는 철회 또는 권고 수준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조정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익명의 폐단을 줄이는 방안으로 이용자의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의 확대, 그리고 신속한 구제절차를 사회적 합의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진호 회장은 “업계의 자율규제 노력과 정부의 법적 규제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터넷 이용질서와 규제 패러 다임이 정착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터넷 기업은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IT 많이 본 뉴스
-
1
차세대 통신 시장 선점 위한 '부총리급' 전략위 6월 가동
-
2
LG유플러스, 자사주 540만주 전량 소각…800억 규모
-
3
PP업계 “콘텐츠 수익배분·광고규제 개선 시급” 정부 건의
-
4
[ET시론] AI시대 통신요금 정책 기준…국가 인프라 가치로 재설계해야
-
5
kt 넷코어, 139개 협력사 초청 '파트너스데이' 개최
-
6
콘텐츠산업 AI 도입률 32.1%…게임 70%·애니 51%
-
7
[이내찬교수의 광고로 보는 통신역사] <57>이세돌·알파고 세기의 대결 10주년, 깨달음은 자신의 몫
-
8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15일 얼리 액세스 출시... 스팀 위시리스트 34주 연속 1위
-
9
크래프톤, 1분기 매출 1.3조 '역대 최대'... PUBG 프랜차이즈만 1조 돌파
-
10
KT, 가정의 달 프로모션…패밀리박스·Y박스·KT닷컴 혜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