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업체 아이뱅크컨설턴츠(대표 정광식)가 전사자원관리(ERP)와 GIS를 접목한 통합 정보시스템 구현에 착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뱅크컨설턴츠는 경동도시가스가 추진하는 경영혁신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배관망 관리를 중심으로 한 GIS 구현과 동시에 ERP와 연계를 시도하고 나섰다. 이는 국내 도시가스사 최초로 시도되는 GIS와 ERP 통합 시스템이다.
정광식 사장은 “그동안 국내 도시가스사가 ERP와 GIS를 일부 도입했지만 처음부터 통합 설계에 의해 구현한 시스템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ERP와 GIS 간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통합시스템 구축 효과를 높이는 데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뱅크컨설턴츠는 내년 6월까지 ERP와 GIS가 통합된 시스템을 구축해 경동도시가스의 배관망 투자와 관리에 대한 경제성을 높여 경영합리화에 기여하고 도시가스 안전 관리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이뱅크컨설턴츠는 이 프로젝트에서 자체 개발 솔루션(iFM/Solution Suites)을 적용, 도시가스 배관망해석 및 원방감시시스템(SCADA)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 기존 GIS 솔루션이 갖고 있는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처리 부분의 폐쇄성을 개방형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적용하는 만큼 구축 기간을 대폭 줄이고 향후 사용 단계에서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 특히 각종 위치정보에 대한 데이타 접근성을 개선, 상황 정보에 대한 데이타 활용 폭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도시가스가 프로세스혁신(PI)과 전사자원관리(ERP), 빌링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GIS) 구현을 골자로 추진하는 경영혁신 통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아이뱅크컨설턴츠가 포함된 메타넷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PI 및 ERP 구축은 메타넷과 딜로이트컨설팅,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하고 빌링시스템은 메타넷이 자체 개발한 빌링 솔루션을 적용한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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