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과제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사업화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자금지원이 연계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 연계’를 위해 실질적인 투자 자금유치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에서 발표한 ‘중기기술혁신지원책(2005.7)’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이번 양해각서로 연 100개 정도의 중소기업이 최대 5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완료된 과제 중 우수기술을 선정하고 투자유치에 필요한 투자유치계획서, 기술평가서 등의 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투자설명회 이후 투자 체결시까지 투자 유망기업에 유리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 희망기업과 투자전문가를 직접 연결해 지속적인 자문·상담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안내, 건전한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 노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올해 우수성공기술 중 약 20개 기술 개발 기업을 선별, 투자유치 지원과 함께 투자유치설명회를 10월 말경 개최키로 했다. 윤교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이 정부지원을 통해 우수기술을 개발해도 자금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정부지원 R&D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기술평가원은 우수기술개발 중소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연구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우수과제를 선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관리하는 신용대출자금과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9월 말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협약 체결도 준비중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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