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휴림바이오셀(공동대표 이원택, 이항규)은 성인의 복부와 엉덩이 등의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냉동보관하는 ‘지방 줄기세포은행’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방 내 줄기세포는 제대혈이나 골수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있어 세포치료제 원료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제대혈 보관사업과는 달리 청소년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기간 동안 지방흡입술 등을 통해 체내 지방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분리해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휴림바이오셀은 세포은행 운영에 대한 기술검토와 보관시설 점검이 끝나는 오는 10월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키로 하는 한편 이 줄기세포를 빠른 시간 내에 각종 질환 모델로 적용하기 위한 임상 전문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석준 부사장은 “5∼6년 정도 후부터 세포치료제가 치료에 적용되면 자기의 줄기세포를 원료로 세포치료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손상피부 치료와 유방보형물, 피부 주름제거 등에도 실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림바이오셀은 한양대 김철근 교수 등 전문가 20여명이 주축이 돼 지난 7월 설립한 성체줄기세포 치료연구 전문기업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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