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테마주가 30일 삼성전자의 시연 성공 및 KT의 장비 발주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C&S마이크로웨이브·쏠리테크 등 와이브로 장비주는 전날 삼성전자가 제주도에서 열린 ‘삼성4G포럼’에서 와이브로 동영상통화 시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면서 동반 상승했다.
여기에 통신사업자 KT가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시연을 목표로 와이브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장비 발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와이브로 테마주의 상승세를 거들었다.
C&S마이크로웨이브와 쏠리테크가 각각 8.55%, 7.55%씩 크게 올랐으며 단암전자통신은 11% 이상 급등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5.09%)·한텔(3.66%)·포스데이타(3.03%)·동원시스템즈(2.10%)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한화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와이브로 상용화 및 장비발주 기대감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고 풀이하고 “하지만 아직 해당업체들의 뚜렷한 실적 개선 움직임이 없는 만큼 섣부른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실적 회복세를 확인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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