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사장 이하준)는 PDP용 상판유전체 파우더를 개발, LG전자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판유전체 파우더는 LG전자가 최초로 개발한 MLGS (Multi Layer Green Sheet) 공법에 사용된다. MLGS공법은 전극 인쇄 후 페이스트를 도포하는 공정 없이 전극 위에 상판유전체를 바로 형성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킨 새로운 공법이다.
휘닉스피디이는 이번 MLGS 공법 파우더 개발로 LG전자 신규 라인에 소요되는 상판유전체 파우더 전량(예상수량 월 20톤)을 공급하게 됐다.
신규라인(A3)이 가동한 이후 MLGS용 파우더가 품질이 우수하고 공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기존 라인까지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휘닉스피디이의 파우더는 투과율과 기포 특성 등이 많이 개선된 고기능 제품”이라면서 “해외 경쟁 업체들과 경합한 결과,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LG전자의 신규 라인에 공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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