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도 초슬림 시대.’
삼성전자가 30일 2006년형 신개념 초슬림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노트북 ‘센스 X1’은 광디스크드라이브(ODD) 내장형 센트리노 모델로 14인치 대화면 LCD창을 장착하고도 두께 19.2∼23㎜, 무게 1.7㎏의 초박형·초경량 제품이다.
‘탑 로딩 ODD’가 상단에 위치해 ODD가 상하로 열리는 구조로 편리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기존의 ODD 사용시 측면의 별도 공간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절약형’ 기능을 강조했다. 또 키보드를 데스크톱PC 키보드처럼 앞에 두고 LCD와 거리를 확보해 사용자가 장시간 편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능키를 왼쪽으로 배치해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하고 방수 키보드 채택으로 키보드에 물을 흘렸을 때도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 와이드 스피커·리모컨·멀티미디어 퀵 버튼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AV기기에 사용되는 SRS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영화를 볼 때 ‘SRS 서라운드’ 모드로 가상 채널이 가능해 박진감 있는 사운드를 지원한다. 동시에 음악을 들을 때 ‘SRS 와우’ 모드로 3D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멀티미디어 퀵 버튼’ 기능을 통해 부팅 없이 12초 만에 원하는 기능을 한 번에 실행해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생동감 있는 멀티미디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 김헌수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센스X1 모델과 같이 휴대성이 월등히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노트북PC 시장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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