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방송위·사업자·단말기 제조사 전격 합의
정보통신부·방송위원회·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단말기 제조사 등 지상파DMB 관련 부처 및 업체들이 논란이 돼온 지상파DMB 중계망 구축 비용에 대해 제조사가 공동 부담키로 30일 전격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효성 방송위 부위원장은 “중계망 구축에 대해 단말기 제조사가 일정액을 부담해 재원을 마련키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최대 5년 시한을 두고 비용 부담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그간 논란이 돼온 지상파DMB 유료화는 무료보편적 서비스로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상파DMB 6개 사업자 단일의사결정기관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이날“지상파DMB 단말기 제조업계와 방송사는 지상파DMB 서비스 지연 원인인 지하 중계망 구축 방안으로 제조업체와 방송사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상파DMB 단말기의 보급 촉진에도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통부가 주재했으며 진대제 정통부 장관, 이효성 방송위 부위원장 등 관련 부처 및 기관을 비롯해 정연주 KBS 사장, 신종인 MBC 부사장, 안국정 SBS 사장, 표완수 YTN 사장, 김경선 한국DMB 이사 등 지상파DMB 5개 사업자, 김운섭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부사장, 박노병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부사장, 안승권 LG전자 부사장, 송문섭 팬택앤큐리텔 사장, 퍼스텔 박일근 사장 등 주요 단말기제조사들이 참여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