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수입 신고 하세요’
관세청은 인터넷 수입 통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30일부터 9월말까지 시범 운용에 들어간 후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 신고인은 전국 어디서나 시·공간 제약 없이 통관 포털 시스템에 접속해 편리하게 수입 신고를 할 수 있으며, 통관 진행 결과도 볼 수 있게 된다.
기존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의 수입통관시스템은 보안 및 안정성이 뛰어나고 대량 전송이 유리한 반면 신고인이 수입 신고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입하고, 신고건마다 EDI 전송료를 부담해야 하는 등 수입 신고에 따른 이용 불편과 비용 부담이 컸었다.
관세청은 이 시스템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연간 54억원의 EDI 신고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수입 신고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당분간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인터넷·EDI 통관 시스템을 병행 체제로 운용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는 수입·수출 신고, 관세 환급 등을 인터넷의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통관 포털 시스템을 구축,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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