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도 아파트형공장 건설된다

 북한 개성공단에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내에 부지 4000평, 연면적 7100평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준공될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은 4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6000평 규모의 공장 시설과 함께 기숙사, 교육 시설, 회의실, 운동 시설, 식당 및 매점 등 다양한 지원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 조기 건립을 위해 산단공은 내달 입주 선정이 확정되는 대로 건축 설계에 착수,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섬유, 봉제 등 노동집약형 업종을 중심으로 우선 입주시킬 방침이다.

 김칠두 이사장은 “개성공단에 아파트형 공장이 건설되면 대북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대북 진출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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