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업계 대표 단체인 한국이러닝산업협회가 솔루션 업계 회원사 일변도에서 탈피해 서비스·콘텐츠 등 업계 전반을 통합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기구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회원사 간 역량 결집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국내 e러닝 시장 성장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는 최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현 장일홍 회장(메디오피아 대표) 후임으로 e러닝 서비스 1위 기업인 크레듀의 김영순 사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하고 오는 26일 예정된 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김영순 회장 내정자는 임시이사회 직후 “부문별 e러닝 업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e러닝 시장의 파이 키우기에 협회 운영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을 밝혀 e러닝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협회도 최근 e러닝 기업 등록 사업 등 체계적인 시장 현황 파악에 처음 착수함으로써 조직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광세 한국이러닝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신임 회장 선출을 계기로 산업 활성화에 대한 회원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e러닝 기업 등록 사업 등을 통해 협회 본연의 임무를 하나씩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러닝산업협회의 이번 임시이사회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터 신입생 선발 중지 권고를 받은 서울디지털대학(SDU) 관련 공문을 협회 명의로 발송한데 대해 파문이 확산되면서 격화된 회원사 간 내분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열렸다. 본지 7월 19일자 13면 참조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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