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전자정부 사업 등을 일반에 알리는 상설 홍보관이 세워진다.
18일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시스템 등을 전시해 정부의 혁신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정부혁신홍보관’을 오는 11월말께 개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 신설은 ‘지난 7월 열린 정부혁신국제박람회에 전시됐던 각종 전자정부 시스템을 상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오영교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의 인터넷민원(G4C) 시스템을 비롯해, △교육부(e러닝 시스템) △외통부(영사 민원시스템) △국방부(e국방 서비스 카드시스템) △조달청(G4B·전자조달시스템) △건교부(부동산관리시스템) 등 각 부처의 전자정부 혁신 솔루션과 시스템 등이 홍보관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대중교통체계 개편) △인천시(u인천) △광주광역시(GIS 활용 행정포털)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도 홍보관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시스템은 참관인이 직접 시연하면서 전자정부 서비스를 국민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는 게 행자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최근 최양식 정부혁신본부장을 단장으로하는 별도 TF팀을 구성, 현재 기록물 보관용도 등으로 활용중인 청사 1층 로비내 100평을 홍보관 입지로 확보하는 등 신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홍보관 건립에 약 1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관련 예산은 전자정부 사업의 낙찰잔액과 홍보관 입주 부처와 지자체에게서 받는 지원금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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