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병원을 만드는 태블릿 PC용 전자차트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린시스템(대표 조인식 http://www.lynnsystem.com)은 종이 차트를 대체하는 전자차트 소프트웨어 ‘리얼차트 EMR’를 개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리얼차트 EMR는 디지털 펜이나 음성 등을 이용해 환자의 의무를 기록해 기존에 의사가 쓰던 방식을 그대로 종이차트를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펜 형태는 물론 형광펜과 지우개 등의 다양한 표현 수단이 있고 X레이 화면 등 영상데이터를 불러와 손쉽게 편집하고 통합할 수 있다.
특히 공인인증기관을 통한 인증 모듈을 탑재하고 범용적인 PDF 파일 형식으로 저장해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인인증서가 첨부된 전자차트는 의료법과 전자서명법에 준해 법적인 효력을 갖는다.
현직 치과의사이기도 한 조인식 사장이 직접 설계한 리얼차트EMR는 의사의 기록량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직관적인 사용방법으로 별도의 교육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 사장은 “직접 병원을 운영하면서 업무 전산화의 필요함을 깨닫고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위해 의사가 사용하기 편리한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며 “공인인증서 기반의 전자 차트를 구현해 급증하고 있는 의료 소송에서 의사를 보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