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oratory)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9개 연구실 중 포스텍(포항공대·POSTECH) 소속 연구실이 3개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지난 2000년 선정한 87개 국가지정연구실의 5년간 연구활동실적을 최종 평가한 결과, △최우수 9개 △우수 19개 △보통 48개 △미흡 6개 △낙제 5개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중 포스텍에 소속된 3개 연구실이 최우수 연구실에 뽑혀 단일 대학과 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연구실로는 △네이키드(Naked) DNA 작용기전 및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 개발(연구책임자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 △화합물반도체 표면구조 변환 및 전극형성기술(이종람 신소재공학과 교수) △금속·반도체 나노구조의 방사광 X선 분석기술확립(제정호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다. 이밖에 나머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2개씩, 한양대와 원자력연구소가 각각 1개씩이다.
이번에 최우수평가를 받은 연구책임자에게는 향후 2년간 다른 국가연구개발사업 신청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한 연구실을 정부가 발굴, 육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208개의 연구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포스텍은 지금까지 총 35개 연구실이 선정됐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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