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의 리눅스 오피스가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리눅스월드엑스포’에서 한글과컴퓨터는 미국 데스크톱 리눅스 운용체계(OS) 전문업체인 ‘린스파이어(Linspire)’와 ‘씽크프리 오피스3.0’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한컴은 서버용 리눅스 전문업체인 루멘(Lumen)과 서버용 ‘씽크프리 오피스3.0’에 대한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한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데스크톱과 서버 리눅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업체들과 오피스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산 오피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물꼬를 트게 됐다. 또 MS 중심의 세계 오피스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계약을 끝낸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토종 오피스 SW의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데스크톱 리눅스의 약진을 예고하는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눅스는 그동안 서버 플랫폼에서는 상당한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데스크톱 분야는 오피스를 비롯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장 확대가 쉽지 않았다.
백 사장은 “린스파이어는 윈도와 흡사하게 만들어진 리눅스로 윈도 사용자가 이질감이 느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MS오피스와 완벽하게 호환되고 사용방법이 비슷한 리눅스기반 오피스가 결합함에 따라 데스크톱 리눅스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컴은 아시아눅스, 패도라코어3, 린스파이어, 윈도 등 다양한 플랫폼 위에서 씽크프리 오피스를 구현해 성능을 차이를 확인시켰다”는 백 사장은 “데스크톱 분야의 시장 확대를 위해 린스파이어 이외에 다른 리눅스 OS업체들과도 접촉하고 있다”며 씽크프리의 해외 진출 성공을 확신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사진: 랜디 린넬 린스파이어 부사장(왼쪽)과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이 MOU를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