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스타지수를 대표자산으로 하는 스타지수선물시장이 10월말 개설된다.
우영호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장은 8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마련키 위해 10월말 스타지수 선물시장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지수선물은 지난 1월 통합조직으로 출범한 증권선물거래소의 첫번째 파생상품으로서 NHN, LG텔레콤 등 코스닥 대표종목 30개를 대표자산으로 한다.
우영호 선물시장본부장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및 외국인 주식보유비중이 늘어난 것이 코스피200선물·옵션시장의 개설 및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며 “코스닥시장도 이번 스타지수 선물시장 개설을 계기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아져 체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상품은 증권회사에 결제권을 부여해 증권사를 이용하는 다수의 투자자가 하나의 계좌로 코스피200선물·옵션과 스타지수선물을 함께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시스템도 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시스템에 탑재함에 따라 투자자의 거래비용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스타지수선물 시장의 거래제도는 코스피200주가지수 선물제도와 거의 비슷하며 1계약의 거래금액인 거래승수는 ‘스타지수×1만원’이다.
가령 스타지수가 1000포인트라면 투자자는 ‘1000×1만원×1계약×15%(위탁증거금율)=150만원’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스타지수 선물상품 개설에 따라 현재 거래가 미미한 코스닥50지수 선물은 폐지된다.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사진: 우영호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장이 8일 여의도 사옥에서 코스닥 스타지수 선물시장 개설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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