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화폐 및 스마트카드 전문업체가 세계적인 보안 솔루션 업체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된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부산광역시 등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까지 포함하고 있어 향후 국내 스마트카드 솔루션의 수출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비(대표 송붕원 http://www.mybi.co.kr)는 25일 미국 이스마트테크놀로지(대표 메리 그레이스)와 부산 롯데호텔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골자로 한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이스마트테크놀로지는 자본 투자는 물론이고 마이비가 공급중인 마이비카드에 자사의 생체(지문) 인식 기술을 결합한 ‘마이비 슈퍼스마트카드’를 개발, 올 하반기부터 부산시를 비롯해 마이비가 운용중인 전국 교통카드 인프라 등에 적용키로 했다.
두 회사는 또 스마트카드·단말기 등 마이비 슈퍼스마트카드 관련 인프라 보급을 위한 투자와 학원정보화 사업 등 부가서비스 사업 등에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송붕원 마이비 사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외국계 스마트 관련 기업이 국내 전자화폐 업체에 투자한 첫 사례로 국내 10개 광역시도에서 교통카드 시스템을 운용중인 마이비의 기술력과 상용화 노하우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