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인터넷 사기인 ‘피싱(phishing)’을 모르는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70%나 된다는 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라이버시(privacy)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인 피싱은 가짜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이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훔치는 행위를 말한다.
인터넷 관련 미국의 대표적 시장조사기관인 퓨 인터넷이 불특정 다수의 미 인터넷 사용자 수백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70%가 피싱이 뭔지 모른다고 답했다. 또 이 조사에서는 인터넷 관련 용어에 대해 여성보다는 남성이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흥미를 끌었다.
피싱 이외에 최신 인터넷 용어인 ‘팟캐스팅’과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에 대해서는 90% 정도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팟캐스팅은 일종의 인터넷 라디오로 인터넷을 통해 개인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RSS는 맞춤형 인터넷 뉴스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 대해 양키그룹의 수 리 워커 애널리스트는 “일부 업체가 마케팅 차원에서 용어를 바꾸는 것이 기술용어를 혼동시키기도 한다”면서 업체의 상업적 마케팅 행위를 꼬집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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