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VoIP) 기술과 블루투스를 응용, 자신의 휴대폰으로 공짜로 전화할 수 있는 틈새 서비스가 등장했다.
아이엠텔(http://www.imtel.com)은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 인터넷으로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하여 상대방도 인터넷으로 전화할 경우 사용시간에 상관없이 통화료를 받지 않는 ‘아이엠텔 블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을 이용,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PC와 블루투스 통신을 하도록 설정하면서 PC의 인터넷전화와 휴대폰을 동글(Dongle) 오디오장치를 이용 연결해 통화가 가능하게 했다.
사용자가 설정된 블루투스 지역내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 휴대폰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PC에 설치된 인터넷전화를 작동시키게 되고 전화는 휴대폰 무선망이 아닌 인터넷 유선망을 통해 전화를 건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블루투스 휴대폰과 동글을 해외로 들고 나갈 경우 별도의 로밍서비스 신청 없이도 해외에서 로밍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엠텔은 가입비나 월 기본료가 없고, 깨끗한 음질과 저렴한 통화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태범 아이엠텔 이사는 “휴대폰을 통해 공짜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는 아이엠텔이 처음”이라며 “PC 뿐 아니라 일반 유선전화, 휴대폰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액 휴대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청소년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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