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한판 승부’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작게임 경쟁은 KTF ‘지팡’과 SK텔레콤 ‘GxG’로 대변되는 3D 대용량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에서도 펼쳐진다. 초반 분위기는 ‘지팡’이 주도했다. 지난 4월 ‘지팡’ 출시와 함께 선보인 ‘이스(YS)6’가 확실한 킬러 타이틀 역할을 했다.
‘이스6’ 한글 버전은 전 플랫폼을 통틀어 ‘지팡’이 처음 선보였으며 인기에 힘입어 ‘에피소드2’를 확장팩으로 제공중이다. KTF는 하반기 팔콤사의 대작 RPG ‘영웅전설6’와 인기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 PS2용 액션게임 ‘건그레이브’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갈 생각이다. NHN과의 전략적 제휴도 눈에 띈다.
출시 초기 확실한 킬러 타이틀 부재로 고전했던 SK텔레콤 ‘GxG’는 넥슨의 ‘마비노기 M라이브’를 시작으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택틱스’, 웹젠의 ‘뮤 3D 쿤둔의 성’ 등 유명 온라인게임의 게임폰 버전을 앞세워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컴투스의 모바일 3D 골프게임 ‘포춘골프 3D’의 게임폰 버전인 ‘포춘골프 3D 디럭스’ 등 국내 기업들의 창작 게임도 GxG의 강점이다.
한편 게임전용폰이 모바일게임 시장 활성화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독자적인 플랫폼을 활용하므로 기존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참여율이 높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지팡’과 ‘GxG’를 통해 출시된 게임을 보면 과거 PC나 콘솔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의 모바일버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기존 모바일게임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창작게임을 선보일 기회가 마련돼야만 전체 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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