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프리핑

◆美 하이테크 분야 일자리 증가 

  미국 내 하이테크 분야 일자리가 지난 6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넷이 미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를 인용,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내 컴퓨터 및 전자 제품 제조 분야 일자리는 지난 6월 134만개로 전년동기보다 7400개 증가했다.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및 관련 서비스 분야는 52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총 일자리수가 118만개에 달했다.

지난 6월 미국 경제는 14만6000개의 비농업 분야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총 일자리수는 1억3350만개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비고용율은 5월 5.1%에서 6월 5%로 0.1% 포인트 떨어졌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기업 내 자동화와 일자리 해외 아웃소싱 증가 등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올 해 1월∼3월에 미국 기술 기업들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줄인 일자리의 2배인 약 6만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TSMC·코닥, 기술 라이선스 협정 맺어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이미징 상품 업체 이스트만 코닥이 고성능 CMOS 이미지 센서(CIS) 디바이스 제조 관련 기술 라이선스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TSMC는 코닥으로부터 주요 CIS 기술을 라이선스 받아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는 4T(transistor) 픽셀과 핀드(pinned) 포토 다이오드 픽셀 아키텍처 등도 포함된다.

이번 협정은 소비자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코닥의 전략중 하나다.TSMC에게는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 등 급성장하는 소비자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MS 사건 담당 EU 재판관들 일부 변경

 유럽연합(EU)과 마이크로소프트(MS) 간 반독점 소송을 담당하는 재판관들이 일부 변경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EU의 제2 고등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사건을 원래 선임됐던 판사에서 13명의 판사 패널에게 이관했다. 한 법원 관계자는 “이 사건이 그랜드 체임버로 이관됐다”면서 “제1심 재판장인 보 베스터도르프가 패널 또는 체임버를 이끌게 되며 사건 자체는 존 쿡 재판관이 주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 사건을 다루는 5명의 재판관 패널인 허버트 리걸 재판관이 동료 재판관을 화나게 하는 논쟁적 글을 쓴 탓에 재판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구글, 유사도메인 상대로한 상표권 소송 승리 

구글이 러시아의 한 인터넷 사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유사 도메인 네임 사용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국가중재위원회(NAF)는 “도메인 이름이 유사해 소비자들을 혼란케할 우려가 있다”며 “러시아 상테스부르크의 세르게이 그리다소프라는 사람이 등록한 googkle.com, ghoogle.com, gfoogle.com, gooigle.com 등이 법적인 효력을 갖추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이 도메인명은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등록됐으며 구글은 지난 5월, 소송을 제기했다.

◆인텔, 서버용 듀얼코어 펜티엄D 곧 출시

인텔이 서버용 듀얼코어 프로세서 펜티엄D를 조만간 출시한다. 이 칩은 인텔이 새로 선보이는 칩세트(코드명 무킬테오)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일 펜티엄D 칩의 가격은 각각 530달러(3.2GHz 제품), 316달러(3GHz 제품), 241달러(2.8GHz 제품)다.

델이나 HP 등 서버 제조업체들이 웹서버나 소형 데이터베이스 등에 적합한 펜티엄D 서버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15개의 듀얼코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현재는 펜티엄 익스트림 에디션과 펜티엄D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듀얼코어 아이태니엄은 연말께, 제온 프로세서는 2006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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