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카탈로그도 진화한다.’
디지토미·EC글로벌·디코시스 등 e카탈로그 개발사들이 e카탈로그를 개인블로그나 기업통합구매시스템과 연계하는가 하면 기업들이 직접 e카탈로그를 편집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카탈로그 업체들은 이같은 솔루션 다양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 급성장에 따른 경쟁력확보를 모색하고 나섰다.
디지토미(대표 전정현 http://www.digitomi.com)는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 상당수가 블로그 이용자라는데 착안 ‘전자책 기술을 활용한 쇼핑 블로그 연동서비스’를 개발중이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쇼핑몰을 서핑하는 고객들이 e카탈로그상의 상품을 클릭해 자신의 블로그·PC 등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고객은 언제나 블로그 등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 김동근 과장은 “1인 미디어 시대로 네티즌들이 이미지에 관심이 높다는데 착안해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EC글로벌(대표 이재황 http://www.ecglobal.biz)은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을 활용한 e카탈로그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가 e카탈로그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
이재황 사장은 “기존 방식에서는 고객사가 상품 정보 및 이미지를 변경하기 위해 제작사에 의뢰를 해야 했으나 이번 서비스로 이런 불편을 덜게 됐다”고 소개했다.
디코시스(대표 강영재 http://www.dicosys.co.kr)는 최근 e카탈로그 쇼핑몰인 ‘메주-통합구매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e카탈로그의 상품에 온라인쇼핑몰 기능이 내장돼 있는 것으로 기존 e카탈로그들이 단순히 쇼핑몰과 링크돼 있는 것과는 차별화돼 있다. 특히 시스템이 기업의 통합구매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의 구매가 동시에 구매시스템에 자동으로 통보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 이희대 부사장은 “신 시스템을 통해 기업에서는 원스톱 구매시스템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이비엘(대표 이경훈 http://www.eyecatalog.co.kr)은 고객사의 e카탈로그 활용 극대화를 위한 ‘관리자 모드’ 기능을 삽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e카탈로그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경훈 아이비엘 사장은 “e카탈로그 시장규모가 올해는 500억원에서 내년에는 1400억원으로 확대가 예상된다”며 “개발사들이 잠재고객의 구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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