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CD모니터 가격인하를 단행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가격을 인상했다.
3일 유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인치 LCD모니터 가격을 6월 초에 비해 3만원 정도 인상했으며, LG전자도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렸다.
삼성전자 ‘샘트론 74S’의 경우 유통가에서 한때 26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에는 28만3000원으로 올랐으며, ‘싱크마스터 177N’은 27만7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라 30만원선을 회복했다.
LG전자의 ‘플래트론 1720B플러스’도 28만3000원에서 1만6000원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7인치 LCD모니터용 패널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원가부담이 커지고,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공급량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달에도 17인치 LCD패널 상승세는 여전해 지난달(170∼180달러)보다 2∼3달러 정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3∼5년 전 PC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LCD모니터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일면서 LCD모니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널이 계속 올라 LCD모니터 가격을 낮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며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시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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