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신(대표 김신섭)은 PDP용 인텔리전트파워 모듈(IPM) 연구소와 LCD용 전원장치(PSU) 연구소를 통합하는 등 사업체제를 일원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두 제품이 모두 디스플레이 부품인데다 전원과 관련된 품목이어서 연구소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통신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장 통합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부터 썬하이브리드를 인수해 PDP용 IPM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케이엠파워텍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LCD용 PSU를 개발했다.
IPM연구소는 경기도 양주에 있으며, PSU 연구소는 경북 김천에 있다. 통합 연구소는 국제통신 서울 사무소가 있는 역삼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7월 내로 연구소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연구인력을 충원해 20명 내외의 전원 전문 연구조직을 갖출 계획이다.
김신섭 사장은 “사업부문 인수나 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다보니 사업이 분산된 경향이 있다”면서 “디스플레이 전원 전문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무엇보다 연구개발 조직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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