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노트북PC 브랜드로 잘 알려진 도시바가 소형 가전제품 시장에 뛰어든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올 하반기부터 공기청정기·전기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을 본격적으로 취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도시바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노트북PC를 주로 취급해 왔으며 디지털 가전제품과 관련해서는 설립 초기 프로젝션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일부 선보였으나 삼성·LG전자 등 국산 브랜드에 밀려 사실상 수입을 중단한 상태다.
도시바 측은 “도시바가 국내에는 주로 반도체와 PC 메이커로 알려져 있지만 중장비에서 디지털 가전, 전자 부품까지 취급하는 종합 전자회사”라며 “가전제품 중에서도 백색가전과 디스플레이 쪽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 소형 가전을 주력으로 국내 가전 시장에서 도시바 브랜드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시바는 이미 제품 라인업을 끝냈으며 우선 공기청정기와 전기밥솥 등 2∼3개 제품의 8∼9개 모델을 이달 선보이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또 디스플레이 수입 중단 이후 유명무실했던 ‘가전사업부’를 신설해 보강했으며 소형 가전이 성공적일 경우 디지털 가전제품을 단계적으로 추가키로 했다.
도시바코리아는 이에 앞서 시장 조사 차원에서 지난 5·6월 도시바 브랜드의 공기청정기 ‘C3K·C4K’ 등 일부 모델을 용산과 인터넷몰 등에서 판매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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