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오라클은 2005 회계연도 4분기(5월 31일 마감) 순익이 1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9억9000만달러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4분기 매출은 3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0억8000만달러보다 2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매출은 1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피플소프트 제품을 포함해 3억5000만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억3100만달러보다 51.5%나 증가한 수치다. 물론 오라클과 피플소프트 양사의 지난해 라이선스 매출 합계인 3억6100만달러보다는 줄어든 것다. 그러나 오라클은 전체적인 실적 호조로 피플소프트 인수 후 통합 과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을 털어냈다.
한편 오라클은 8월 마감하는 200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을 당초 29억2000만달러에서 29억8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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